불량 자동차부속품에 피해자 속출-전북 전주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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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全州=徐亨植기자]최근 전북전주시내 일부 세차장과 카인테리어등에서 오일필터등 불량 자동차부속품이 나돌고 있어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다.
회사원 金日潤씨(39.전주시덕진구송천동)는 지난 17일 우아동 K세차장에서 오일을 교환한뒤 오일이 새어나와 정비공장에 가확인해보니 오일필터가 규격품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吳모씨(47.상업.전주시완산구중앙동)의 경우도 지난 13일 시내 팔복동 Y카인테리어에서 에어클리너를 교환하고 이틀이 지난뒤 차량에서 소음이 너무 심해 정비공장에 가 뜯어보니 국내 H회사제품과 유사한 불량품이었으며 지금까지 밝혀진 피해자는 정비공장마다 1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밖에도 이들 불량 자동차부속품의 종류는 전조등 전구.클랙슨.브레이크라이닝등 10여종으로 이들 제품은 국내 자동차회사 제품과 디자인.포장인쇄등이 똑같아 눈으로 구별이 어렵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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