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유럽 펀드는 왜 안뜨지? "위기는 곧 기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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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문 등 글로벌 이슈 때문에 국내외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져 해외펀드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60년의 풍부한 경험을 가진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의 전문가들은 막연한 ‘불안감’이야말로 투자의 최대 적이라고 말한다. 불안감을 떨칠 수 있는 가장 좋은 처방은 바로 ‘포트폴리오 분산’과 ‘장기투자 실천’이라는 것.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큰 신흥시장으로의 쏠림 현상을 지양하고 버블 우려가 낮은 선진국 시장을 포함시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서브프라임 사태 후 본격 대세 상승 노린다
프랭클린템플턴 재팬 주식형 펀드

지난 8월 엔케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 및 서브프라임 충격 여파로 일본 증시는 큰 낙폭을 기록,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그러나 일본 증시 전문가나 외국계 투자회사들은 일본 시장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 견해를 유지한다. 프랭클린템플턴도 “올해 일본 기업의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는 197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향후 성장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 재팬 주식형 투자신탁(자)’은 일본 상장주식에 투자하는 프랭클린템플턴 재팬 주식형 모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다.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벤치마크 (TOPIX : 동증주가지수) 대비 지속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견조한 수익률을 지켜내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 재팬 주식형 투자신탁(자A, 자E)과 프랭클린템플턴 재팬 플러스 주식형 투자신탁(자A) 상품은 해외주식 매매차익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는다.

# 토루 오하라(53) 프랭클린템플턴 재팬법인 주식운용본부장은 이 펀드 총괄 운영자다.
일본 경제를 30년간 경험한 일본 최고 펀드매니저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는 “일본 주가는 엔화 강세에 따른 기업 이익감소율보다 훨씬 큰 폭으로 하락해 밸류에이션이 아주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이머징마켓 수혜종목 및 저평가된 섹터 주식비중을 늘리고 일본 내수의존도가 높은 섹터의 비중 축소 전략 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진 유로 존의 숨은 진주를 찾아라
템플턴 유로피언 주식형 펀드

선진국 펀드에 투자하고 싶다면 유럽펀드를 빼놓을 수 없다.
유럽시장은 현재 유럽중앙은행의 긴축정책으로 조정을 받고 있긴 하나 견조한 GDP성장률, 양호한 기업실적, 실업률 하락 등 많은 호재로 선진국 시장 중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힌다. 특히 영국의 경우 지속되는 M&A 싸이클, 주식 시장을 지지하는 유동성, 탄탄한 기업재무상태 등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 주식시장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독일 또한 활발한 내수와 기업 수주 증가, 금융시스템 구조개혁 등으로 올해 경제성장율이 약 2.8%로 전망되는 등 양호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이 운용하는 ‘템플턴 유로피언 주식형 투자신탁(자)’은 유럽 내 기업이 발행한 우량주식 등에 투자하는 템플턴 유로피언 주식형 모 투자신탁에 투자하는 펀드다. 다양한 종류의 주식에 투자하는 멀티-캡 전략을 구사하며, 해외주식 매매차익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는다.

# 우베 젤너 펀드 매니저는 “유럽시장은 유로화 강세 등 경기억제 요인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되며, 역내 기업들도 몇 년간의 구조조정으로 실적 전망이 계속 상향추세”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단기 조정장세가 찾아올 수도 있으나 꾸준한 성장세가 바탕되는 만큼 글로벌 분산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시 반드시 권유하고 싶은 투자처” 라고 강조했다.

프리미엄 성태원 기자
문의 =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080-290-0600 / franklintemplet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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