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선택때 학생 참여-교육부,업자와 결탁 막게 학부모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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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교육부는 18일 일선학교에서 교복을 채택할때 학생.교사.학부모등으로 가칭「교복선정위원회」를 구성,교복모양.색상.가격등을 결정하도록 교복구입방안을 고치기로 했다.
교육부는 특히 교복.체육복 가격은 시장조사후 적정가격을 산정토록 해 학교측이나 교사가 임의로 업자와 결탁,수의계약등으로 구입하는 것을 막기로 했다.
또 졸업 앨범의 경우도 제작.구입에 따른 금품수수등의 비리를근본적으로 뿌리뽑기 위해 학교조달품목으로 한꺼번에 지정해 구입하거나 공신력 있는 기관에 가격산정을 의뢰토록 했다.
한편 교육부는 초.중.고교의 수학여행지가 경주.설악지역등 10여개소로 집중돼 있어 매년 5, 10월 수학여행철에 혼잡한데다 학생들도 식상해 해 교육효과가 적다는 지적에 따라 수학여행지를 다변화 하도록 적극 유도키로 했다.
〈權寧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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