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날림공사에 입주민 항의 농성-양산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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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梁山=黃善潤기자]근로자 복지아파트인 양산군범어택지지구내 「그린피아」입주자 3백여명이『아파트가 날림으로 지어져 불안해 못살겠다』며 16일 오후 양산공설운동장에 1백30여개의 텐트를 치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입주민들에 따르면 양산군이 지난 90년12월 창조종합건설(대표 金和燮.부산시의회부의장)에 시공을 맡겨 92년8월 준공,이근로복지 아파트(3백가구 18평형)는 날림공사로 곳곳에 하자가발생하고 붕괴위험까지 있다는 것.
입주민들은 그동안 수차례 당국에 대책을 요구해 왔는데도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며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야영농성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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