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잡이어선 침몰 船長등 8명실종-경남 포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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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浦項=金基讚기자]15일 오전9시35분쯤 경남울산시울기등대 동쪽 37마일 해상에서 오징어잡이를 마치고 구룡포항으로 돌아오던 경북영일군구룡포항소속 8t급 108해성호(선장 金경락.42.경북영일군구룡포읍구룡포리208)가 높은 파도에 휩쓸 리면서 침몰,金경락선장등 선원 8명이 모두 실종됐다.
사고가 나자 해군헬기1대와 포항해양경찰서소속 대형함정 1척,경비정 4척을 비롯,부근에서 조업중이던 어선들이 수색작업에 나섰으나 4~5m에 달하는 높은 파도와 풍속 20m의 강풍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일군은 孫원호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사고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사고수습에 나섰다.실종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선장 金경락▲기관장 李부군(46.영일군구룡포읍구룡포리)▲부기관장 李영촌(38.영일군장기면영암리)▲조기장 金종영(22.영일군구룡포읍구룡포리)▲갑판장 黃성우(58.영일군구룡포읍구룡포리)▲선원 金태선(22.영일군구룡포읍구룡포리) ▲鄭 세문(28.
제주시용담1동)▲金종섭(32.울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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