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스카프를 하세요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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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호 30면

1. 루이뷔통을 상징하는 모노그램 로고에 트렌드세터들이 하나쯤은 갖고 있을 멋스러운 ‘트래블 백 시리즈’를 프린트해 클래식한 분위기가 물씬하다. 부드러운 실크의 감촉과 짙은 브라운 컬러가 우아하게 어우러졌다. 커다란 사각 스카프는 목에 드리울 수도, 두건처럼 두를 수도, 랩 스타일로 옷처럼 입을 수도 있는 아이템이다.
문의: 02-514-1854

2. 펜디의 전통을 담은 ‘셀러리아 컬렉션’의 말 문양이 큼지막하게 들어간 스카프. 승마에서 영감을 받은 이미지는 힘이 넘치면서 고급스럽다. 프린트와 어우러진 은은한 베이지 컬러는 고급스럽고 심플한 디자인은 튀지 않지만 어디에든 매칭하기 좋다. 가을을 위한 아이템으로 손색없다.
문의: 02-514-0652

3. 왕비가 된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는 켈리백에 사각 스카프를 묶고 다녔고, 에르메스의 런웨이에서는 하늘거리는 스카프를 소재로 한 의상을 선보였다.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에르메스의 스카프는 한 폭의 그림이기도 하다. 생생한 붓 터치와 원색의 강렬한 색감이 율동감 넘치는 커플의 스텝을 전한다. 프랑스의 곱사등이 화가 로트렉의 그림 속 카바레 풍경을 보는 듯 너무나 프랑스적인 디자인은 야릇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문의: 02-547-0437

4. 이국적이고 화려한 패턴의 스카프는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카프만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때문에 옷은 심플해야 한다. 화려한 스카프를 연출하는 또 한 가지 팁은 ‘반드시 두르지 않아도 시크할 수 있다는 것’. 가방에 묶는 것도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 방법이다.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스카프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한껏 살려냈다. 지브라·표범·기린 등 야생 동물 프린트로 사파리의 열정이 전해진다. 문의: 02-2140-9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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