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이상 재산신고 누락 의원 5∼6명 정밀조사/국회윤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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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윤리위원회는 1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금융재산을 누락한 의원들의 소명자료 검토 및 과다누락 의원들에 대한 조치문제 등을 논의한다.
윤리위는 이날 회의에서 1억원정도의 재산을 빠뜨린 5∼6명의 의원들에 대해서는 소명자료와 금융기관 통보내용 등을 정밀조사한뒤 조치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윤리위의 한 관계자는 『1천만원 이상을 누락한 의원 26명 가운데 본인소명과 금융기관 통보자료간에 1억원 정도의 차이가 나는 의원에 대해서는 이자계산 등 단순한 착오를 일으켰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나머지 20여명의 금융재산 누락의원은 계산착오가 인정되고 10여명의 부동산 누락의원도 의도성은 없다고 보여지므로 윤리위 차원에서 문제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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