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희(52·사진·대구보건대학장) 대구 국제오페라축제 조직위원장은 “각국이 합작해 오페라 작품을 만들다 보니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좋은 작품이 많은 만큼 전국의 애호가들이 대구를 많이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오페라축제의 특징은.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 많다. 이탈리아·독일·일본 등 8개국 18개 팀이 참가한다. 명실상부한 ‘국제’ 오페라축제다. 푸치니의 ‘나비부인’은 일본과 이탈리아·한국이 아름다운 무대를, 모차르트의 ‘극장지배인’은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의 야심작으로 오페라를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관객의 반응은 어떤가.
“대구에 오페라 애호가가 많다. 개막 연주회인 ‘정명훈과 모차르트’ 공연은 예매 이틀 만에 매진됐고, 아직 공연 일자가 남은 몇몇 오페라 작품도 매진됐다. 기대 이상이다.”
홍권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