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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태양을 안은 여자,돌풍 그린라운드,무역법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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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소설〉 ■태양을 안은 여자1,2권(뤼시앵 보다르지음.도화진옮김)=주로 중국의 문화와 역사를 소재로 작품을 써온 작가가 모택동의 아내 강청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렸다.비천한 접대부의 딸로 태어난 강청이 여배우에서부터 4인방으로 몰려 역사속 으로사라지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삶을 사실적으로 그렸음.〈예하.3백17쪽.5천원〉 〈경제.경영〉 ■돌풍 그린라운드(최무웅지음)=우루과이라운드에 이어 거세게 불고 있는 그린라운드에 대한 대응책을 적은 책.저자는 건국대 이과대학교수.그린라운드가 우리 사회및 무역에 미칠수 있는 영향과 기업인들이 취해야할 조치등을 설명.〈정훈출판사 .1백87쪽.6천원〉 ■무역법규(강용찬지음)=기업의 무역거래 전반을 관리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관계 법률을 설명.무역거래 업체에 대한 관리,수출입이행및 수출입품목에 대한 관리,한국의 무역관리기구등을 소상하게 소개.〈형설출판사.
5백38쪽.1만4천8백원 〉 ■세계경제신조류(한배선지음)=한국개발연구원을 거쳐 매일경제신문 기자로 있는 저자가 학문적 지식과 저널리스트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계의 변화의 흐름을 분석했다.미국의 반자유무역론과 국제무역의 신종속이론등을 소개.〈김영사.2 백47쪽.5천5백원〉 〈전기〉 ■이광요(제임스민친지음.이성봉옮김)=1965년 영국에서 독립한 싱가포르를 불과 40년만에 아시아 개도국중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이광요수상의 일대기.싱가포르 발전의 초석이 된 부정부패 척결,의식개혁 운동과 아울러 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권력투쟁까지 그렸다.
〈삼호미디어.4백76쪽.8천원〉 〈인문〉 ■발해의 대외관계사(한규철지음)=한국.중국.일본 3국의 역사학자들간에 이견이 분분한 발해의 역사를 재조명.저자는 발해 창건자 대조영이 고구려인이었고 발해와 신라의 교섭과 대립이 공동체적 인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발해를 우 리 역사의 일부분으로 보고 있다.
〈신서원.4백15쪽.1만원〉 ■14세기 고려의 정치와 사회(한국역사연구회 14세기 고려사회 성격연구반지음)=원나라의 지배가지나치게 강조된 고려멸망기를 재조명.당시 고려사회가 안고있던 사회모순을 정치.사회.경제.사상면에서 분석.〈민음사.6백19쪽.1만8천원〉 〈기타〉 ■읽으면 약이 되는 건강상식(이인덕.이순복.홍순기.정희진지음)=일반인들이 건강유지를 위해 꼭 알아야할 의료상식을 모았다.예를 들면 술을 섞어 마시면 더 취한다고알려져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고,해장술이란 것도 뇌의 중추신경을 마 비시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주장.〈우신사.3백85쪽.6천원〉 ■쉽게 찾는 우리꽃(김태정지음)=봄에 우리나라 산야에 피는 꽃 2백39가지를 색깔별로 일목요연하게 소개.속명에서 분포지.개화기등을 상세하게 적고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공부에유익.저자는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꽃 백가지』를 쓴 이학박사.〈현암사.2백40쪽.9천5백원〉 ■이웃에서 동반자로(헬무트 슈미트지음.허신옮김)=슈미트 전독일총리가 지난 90년 통일후 독일이 맞고 있는 각종 위기 해결을 위해 내놓은 지침서.
슈미트총리는 이 책이 장래 통일후 한국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서독이 독일통 일을 과소평가한 배경과 독일인들에 대한 단합호소등이 실려있다.〈매일경제신문사.3백4쪽.8천원〉 ■나보다 더 아픈 그대를 위하여(밀턴 밀러지음.노만희 양창순옮김)=미국 로스앤젤레스의 UCLA大 정신과 과장인 저자가 진료경험에서 얻어진 인생철학을 적은 책.한국전쟁에도 참전했던 저자의 결론은 공포와 사랑의 감정을 진정으로 이해해 주는 친구 한두명만 있으면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제삼기획.3백5쪽.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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