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원의 40% 대상 「완전 자유근무」 실시/일 노무라총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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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오영환특파원】 일본의 민간연구기관인 노무라(야촌)총연이 전사원의 약 40%에 해당하는 경제분석가·경영자문역 등 약 1천2백명을 대상으로 언제든지 마음대로 출퇴근할 수 있는 「완전자유근무제」를 도입키로 했다.
20일 아사히(조일) 신문 보도에 따르면 노무라총연이 완전자유근무제를 도입한 것은 전문가들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관리직 및 사무직 여사원,입사 4년차 이하의 사원은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올 4월부터 관리직을 포함해 거의 전사원을 대상으로 「전문직 제도」를 도입,시실상 연봉제를 실시해온 노무라총연의 이 제도 채택으로 해당자들은 경우에 따라서는 재택근무도 가능하게 된다.
현재 일본에서 완전자유근무제는 전기업체인 무라타(촌전) 제작소 등 일부기업의 연구소에서 실시하고 있으나 직원 1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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