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흐름 전산관리 통행료징수.과적차량단속 자동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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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정부는 오는 97년까지 각 직할시 및 大田이북 주요 국도에 도로교통관리체계를 구축,교통흐름을 전산관리하고 통행료징수체계를자동화할 계획이다.
도로교통관리체계는 도로에 교통량.차량번호.중량등을 감지할 수있는 장치를 설치,교통흐름을 최적 신호체계로 관리하고 과적차량단속등의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이다.
또 오는 2005년까지는 기존의 도로에 교통량.차종.속도지체등을 감지할수있는 장비를 설치하고 인공위성등 첨단 통신장비와 연계한 모니터를 차량에 부착,운전자가 차속에서 각종 교통정보를얻을 수 있도록 교통체계를 지능화하는 방안을 마 련할 방침이다. 건설부는 18일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로에 대한 시설투자 확대와 함께 첨단도로교통체계(IVHS)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보고 이같은 IVHS 개발방안을 마련,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97년까지 도로교통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이어 2단계로 98~2001년까지 수도권 지역에 교통정보 안내체계.대중교통정보체계등을 갖추고,2002~2005년까지 차세대 고속도로 및 차량제어체계가 개발된다.
차세대 도로 및 차량제어 체계는 차량에 고성능 센서와 자동제동장치를 부착,운전을 자동화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도로 이용효율을 극대화할 수있는 시스템이다.
건설부 관계자는『조만간 대한교통학회와 국토개발연구원이 IVHS개발에 따른 예산 규모등을 연구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朴義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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