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株價差 줄었다-삼성.롯데등 상위권 더 떨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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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삼성.현대등 10대그룹들의 주식값 차이가 좁혀졌다.
최근 고가우량주와 중.저가주사이의 가격차가 좁혀지면서 고가우량주가 많이 속해있는 삼성등 10대그룹중 상위권의 주가보다 하위권그룹의 주가가 덜 떨어졌기 때문이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0대그룹중 주가가 가장 높은 삼성의그룹평균주가와 가장 낮은 한화그룹의 평균주가사이의 가격차는 지난2월초에 4만9천원에 달하던 것이 최근에는 3만2천원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삼성그룹의 최근 평균주가는 지난2월초에 비해 28%가 떨어진 반면 한화그룹의 평균주가 하락폭은 7.7%에 그친데 따른 것이다.
롯데.선경.현대.럭키금성등 10대그룹중 주가상위권 그룹의 평균주가는 같은 기간동안 20%가량씩 떨어진 반면 대우.쌍용그룹등의 평균주가는 상대적으로 적은 하락폭(7~10%)을 나타냈다. 〈李鎔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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