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결의안 채택 낙관/상황따라 「성명」도 수용/백악관 안보보좌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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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진창욱특파원】 앤서니 레이크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0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한 경고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낙관하고 미국은 북한에 단호함을 보여주면서도 신중하게 대처하는 단계적 접근방식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가중인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북한 핵문제 진전사항 등을 보고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를 방문중인 레이크 보좌관은 이날 유엔안보리의 대북한 결의안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미·영·프랑스·러시아 대표들은 중국의 우려를 고려하면서 매우 단호한 국제사회 입장을 담은 결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하고 현재까지 협상은 비교적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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