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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욱 사흘 연속 4언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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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올해 PGA 투어 신인왕에 도전하는 나상욱(20.코오롱.사진)이 두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사흘 연속 4언더파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나상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골프장(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밥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4백50만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7위(합계 12언더파 2백4타)에 올랐다.

5라운드로 우승자를 가리는 이 대회는 4라운드까지 4개의 각각 다른 코스에서 경기를 치른 뒤 공동 70위까지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다.

3라운드에서는 지난해 무관에 그친 필 미켈슨(미국)이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면서 단독 선두(합계 21언더파)로 나섰다.

한편 나상욱은 이날 PGA 투어 공식 인터넷 사이트(www. pgatour. com)에 소개한 신인일기에서 "경기장 안에서 보는 PGA 투어는 밖에서 보던 것과 사뭇 달랐다"며 "내 경험을 PGA 투어에서 뛰기를 원하는 프로 지망생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했다. 또 "오늘날 내가 있기까지는 부모님의 헌신적인 뒷바라지가 있었고 부모님과 함께 다니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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