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간>시청자 상담프로에 경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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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시청자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시청자프로 KBS-2TV『TV는 해결사』가 방송위원회로부터「경고」조치를 받아 눈길.문제가 된 부분은 2월13일과 20일 각각 방영된「한밤중에 만난 사람」과「SOS! TV는 해결사」코너.
「한밤중…」은 일요일 낮시간대에 과거 성폭행을 당한 여성의 원만하지 못한 부부관계나 혼전관계를 이유로 결혼을 취소당한 여성의 고민등을 다룬 부분이 문제가 됐다.
또「SOS!…」는 조언이 필요해 나온 출연자가 긴장해 표현을제대로 못하자 패널과 방청객들이『완전히 문제아가 나왔는데』『공부는 안한 상태인 것 같아,그런데 꿈은 굉장히 커가지고…』등 무례한 발언을 해 지적을 받았다.
○…KBS-2TV『유쾌한 청문회』는 29일 66년 장충체육관에서 이탈리아의 니노 벤베누티를 판정으로 누르고 한국 최초의 세계 챔피언이 된 김기수를 비롯,24명의 역대 프로복싱 챔피언들을 한자리에 초대한다.
4전5기의 신화를 창조한 홍수환,타이틀 방어 18회로 체급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유명우등 왕년의 주먹들이 모두 등장한다. ***『꿈의 대화』이범용씨 출연 ○…80년 MBC대학가요제에서『꿈의 대화』로 대상을 차지했던 이범용과 80년대말 그룹『동물원』의 리더 싱어로 활약했던 김창기가 24일밤 MBC-TV『음악이 있는 곳에』에 출연한다.
이들은 둘 다 연세대 의과대학출신으로 이범용은 현재 신경정신과 의원을 개업중이며 김창기는 세브란스병원에서 신경정신과 전공의 수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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