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중변소 일제 정비 6월말까지 개.보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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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내무부는 19일 역.터미널.재래식 시장등의 공중변소가 관리소홀로 이용객의 불편은 물론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한국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고 지적,4월부터 공중변소를 일제히 정비하도록 일선 시.도에 지시했다.
이는 내무부 감사관실이 최근 전국 7천2백개 공중변소중 2백19개소를 표본조사한 결과 고속도로 휴게소.대도시 관광숙박업소.고궁등의 공중변소 관리상태는 양호한 반면 전체의 75%에 이르는 중소도시의 역.터미널,소규모 관광지,재래시장 등의 공중변소는 시설관리불량으로 매우 불결한 상태임이 드러난데 따른 것이다.내무부는 이에 따라▲4월말까지 공중변소를 일제 점검,대청소를 실시하고▲6월말까지 개.보수대상 공중변소를 정비하며▲6월이후엔 재래식 공중변소를 철거하고 수세식 변소를 신축하는등 단계별로 정비하도록 지시했다.
〈鄭順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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