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첫우승/「경호역전」어제 여의도 골인/7분31초차로 서울 눌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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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충북이 제24회 경호역전마라톤대회(중앙일보사·대한육상경기연맹 공동주최,대우자동차판매 협찬)에서 대회출전 사상 처음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충북은 지난 14일 목포를 출발,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골인한 총 길이 5백18.1㎞ 레이스에서 총 27시간37분7초를 마크,2위 서울(27시간44분38초)을 무려 7분31초로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관계기사 19면>
3위는 27시간57분58초를 기록한 지난해 우승팀 경기가 차지했다.
전날까지 종합 1위를 고수했던 충북은 18일 천안∼서울간(95.2㎞) 5구간에서 벌어진 마지막 레이스에서도 월등한 실력으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제일 먼저 골인,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에는 출전한 4개 소구간에서 모두 우승,충북의 종합우승을 이끈 박종석(충북체고)이 차지했으며 신인상은 중학 3년생이면서도 2개 소구간에서 우승한 경기 박상문(부천중),지도상은 충북 이종찬감독,감투상은 충남팀에 돌아갔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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