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분석>업종대표 주가수준 日보다 낮다-동서경제연 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대형 우량주들의 높은 株價 수준은 과연 적정한가.
최근들어 조금씩 완화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대형 우량주와 중.
소형주들간의 주가 격차는 여전히 크다.
이에따라 우리나라 증시에서는 일부 대형 우량주의 주가가 다른종목에 비해 지나치게 과대 평가돼 있다는 지적과,기업의「가치」와「능력」이 천차만별인 이상 주가의 차등적인 자리매김은 당연하다는 주장이 맞서왔다.
東西경제연구소가 16일 韓日간 업종별 대표주의 주가를 비교해본데 따르면 日本의 업종별 대표주는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에 비해액면가대비 주가수준이나 주가 수익비율(PER)이 더 높았다.
경제적 환경이나 업무영역의 차이등으로 성급히 결론내리기는 어렵지만 대체로 우리나라 대형 우량주의 주가 수준이 아직 日本만큼 높지는 않으며,추가상승 여력도 없지는 않다는 얘기가 된다.
예를들어 지난 2월말 현재 現代자동차의 주가는 액면가의 8.
5배,PER가 55.8배였으나 도요타자동차의 주가는 각각 40.4배,68.4배에 이르고 있다.
또 大宇증권의 주가는 액면가의 6.7배,PER가 47.7배였으나 노무라증권의 주가는 각각 47.6배와 1백86.8배였다.
그러나 三星화재와 韓國이동통신은 주가 수준이 각각 東京해상화재와 日本전신전화보다도 높게 나타나 일부 종목에 있어서는 제실력 이상으로 과대 평가된 것이 아니냐는 혐의(?)를 받았다.
〈金東均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