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의 명품 '템플턴 그로스 주식형 펀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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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간의 경제 화제는 단연 주식시장이다. 저금리 기조의 지속, 부동산 시장의 상대적 침체 등으로 은행 예금이나 부동산에서 이탈한 자금이 주식으로 급속하게 이동하면서 국내 증시는 ‘코스피지수 2000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불거진 글로벌 신용경색 및 국내 증시의 단기급등 여파로 가파른 조정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넘쳐나는 시중자금을 급속도로 빨아들이며 지수 2000시대를 떠받쳐 온 버팀목은 다름아닌 ‘주식형 펀드’였다. 따라서 한국 증시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인가, 아니면 일시적인 거품으로 끝날 것인지? 는 투자자들에게 무척 궁금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시장변화 정확히 예측·대처
저평가주 사들여 높은 수익

◆ 주식형 펀드 통한 간접투자가 바람직 = 그렇다면 투자자들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본인이 직접 유망 종목을 발굴해서 소신껏 투자해 보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개별 종목 투자로 인한 위험 부담이 무엇보다 걱정거리다.

또 투자대상 기업의 조사 및 분석에 따른 시간과 노력도 문제다. 따라서 주식형 펀드 가입을 통해 간접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가 많다.

주식형 펀드를 선택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이 많겠지만 다음 3가지를 우선 꼽을 수 있다. 믿을 수 있는 운용회사와 경험이 풍부한 운용팀에 의해 운용되는지를 우선 살펴 봐야 한다. 둘째, 장기적 관점에서 신뢰할만한 투자 철학과 전략을 기반으로 운용되는지가 관건이다. 셋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폭넓은 리서치 능력과 관련 시스템의 적용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
 
◆ 가치실현에 충실한 장기투자 펀드의 명품 ‘템플턴 그로스 펀드’ = 최근 투자자들이 단기 수익을 쫓는 투자 패턴에서 벗어나 장기투자로 시각을 바꾸면서 ‘템플턴 그로스 펀드’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이 펀드는 8년여전인 지난 1999년 1월 설정된 이후 누적수익률이 약 510%에 달했다 (2007년 8월 12일 기준). 1~2년 정도의 짧은 기간의 수익률이 좋은 펀드들은 많지만, 이처럼 장기수익률이 우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펀드는 지난 60여년간 미국에서 저평가주 발굴에 탁월한 성과를 올린 나머지 월스트리트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존 템플턴 경(95)의 ‘가치투자 철학’에 근간을 두고 있다. 장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알짜주식’을 발굴해 투자함으로써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형태의 펀드이다.

따라서 가입 시점의 지수 상황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 게 특징이다. 템플턴 그로스 펀드의 8~9년에 걸친 운용성과를 살펴보면 ‘간접투자=장기투자’라는 공식이 입증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템플턴 그로스 펀드의 가장 큰 강점은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를 놓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제 중국, 인도 등 이머징 시장의 인프라투자 호황, 대체에너지 수요증가 추이, 국내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등과 같은 경제의 큰 변화나 흐름에 미리 대처해서 좋은 수익률을 올릴 수가 있었다.

시장의 단기 예측에 기초한 마케팅을 하지 않고 철저한 ‘Bottom-Up 방식’(경기예측이나 시장분석보다는 개별 회사(주식)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투자 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을 통해 내재가치가 뛰어난 저평가 주식에 집중 투자, 지수 상승률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 펀드의 또 다른 강점은 최근 보강된 최강의 리서치팀과 운용팀에 의해 운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 중국, 인도, 일본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심도 있는 리서치와 글로벌한 시각에서의 기업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앞으로도 한국 주식에 투자해서 장기적인 자본이득을 얻고 싶다면 전문 인력과 글로벌 노하우가 뒷받침되는 템플턴 그로스 펀드를 눈여겨 볼 만하다.

프리미엄 성태원 기자 seongtw@joongang.co.kr
문의=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080-290-0600)
franklintemplet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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