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집단 핵입수 혈안-獨 슈피겔지,암거래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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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함부르크 AP=聯合]테러분자들과 범죄집단들이 협박에 사용할핵물질 입수에 혈안이 돼 있다고 獨逸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5일 독일 정보기관의 보고서를 인용,보도했다.
슈피겔은 독일연방정보기구(BND)가 작성해지난달 헬무트 콜 총리에게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독일관리들이 폭탄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 암거래 사건을 처음으로 적발했다고 발표했다.슈피겔은 그러나 테러집단의 이름이나 문제의 고농축 우라늄이 적발된 장소를 밝히지는 않았다.
핵무기나 생물무기가 마피아나 다른 범죄집단의 수중에 들어갈 수 있음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한 독일관리들의 말을 인용한 슈피겔은 암거래가 주로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와 카마스市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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