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항생제 대부분 부작용/천7백59종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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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제약사에 주의사항 표시지시
시판중인 항생제 대부분이 대장염·빈혈·급성신부전·천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사부에는 지난해 한햇동안 국내에서 시판되는 단일성분 항생제 1천7백59종(국내생산 1천7백41종·수입품 18종)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약효검사 실시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4일 발표했다.
보사부는 시판 항생제의 부작용이 이처럼 광범위하게 확인됨에 따라 모든 품목에 대해 사용상 주의사항에 이를 6월말까지 추가토록 해당 제약회사에 지시했다.
보사부가 발표한 「항생제 의약품 재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 항생제가 신장·소화기계통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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