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호수 오수처리장 고장난채 1년간 방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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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기도포천군영북면산정리 국민관광지 산정호수내 오수처리장이 부실공사로 시험 가동중 고장났으나 마무리 공사를 할 예산이 없어1년이상 방치되고 있다.
2일 주민들에 따르면 포천군은 한탄강의 오염을 막기 위해 산정호수 관광지내 상가와 주택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등을 정화할 하루 4백t 처리능력의 오수처리장 건설공사를 92년 말에 완공할 계획으로 같은해 1월 2억4백만원의 예산으로 착 공했었다.
그러나 설치된 오수처리장이 시험 가동중 정화 모터에 불이 나고 차집관로가 터지는등 부실 시공된 것으로 밝혀졌으나 군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1년 넘게 마무리 공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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