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료로 색낸 어린이한복-민족생활문화硏 전시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설을 앞두고 개량한복인 우리옷을 보급하고 있는 민족생활문화연구소(소장 李起淵)가 어린이 설빔 전시회를 마련했다.무명.명주등 전통적인 우리 옷감에 치자.감등의 천연염료로 염색한 어린이우리옷 설빔은 바지에는 대님대신 고무줄을 넣고 동정을 없애는등활동하기 편리하게 만들어졌다.
천연염료를 주로 사용한 탓에 색상이 화려하고 호사스러운 맛은없다.그러나 설뿐 아니라 놀때 입어도 편해 활동이 많은 아이들에게 적합한 옷이라는 것이 李소장의 자랑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남아용 무명 바지저고리와 여아용 원피스,남녀공용 반코트류인 덮개옷,유아용 풍차바지와 저고리,유아용 돌복등어린이옷이 다양하게 등장했다.
가격은 우리옷설빔 남아.여아용 한벌 4만9천원,치마저고리와 남아용 돌복 6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