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증인 확보”/박 상무 위증입증 4명 내세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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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말룡의원
돈봉투 수수의혹과 관련,민주당 김말룡의원은 29일 『자보의 박장광상무가 국회 노동위에서 돈봉투를 준 적도 없고 11월에는 본인과 만나지도 않았다고 했으나 이것이 위증임을 입증할 증언과 증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관계기사 3면>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이 돈봉투를 돌려준 이후인 11월17일 김 의원과 박 상무,박 상무의 친구인 안상기씨(전 포철 부설연구소 수석연구원),그리고 김 의원의 노동계 후배인 박수근씨 등 4명이 만나 돈봉투 사과를 겸해 점심을 같이 했음을 입증할 증인을 내세웠다.
◎자보 상무등 소환
서울지검 공안2부 최찬묵검사는 28일 오후 국회 노동위 돈봉투사건과 관련된 한국자동차보험의 박장광상무·이규천 경리담당이사 등 3명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서울지방 노동청이 송치한 자동차보험의 노사분규와 관련,박 상무를 소환조사했을뿐 노동위 사건과 관련한 조사는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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