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촉구/김대중씨/아태재단 현판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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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 전 민주당 대표가 이사장으로 창립한 「아시아·태평양 평화재단」이 27일 현판식과 창립기념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이날 오전 창천동 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김 이사장과 재단 해외고문인 코라손 아키노 전 필리핀 대통령,로타르 드 메지에르 전 동독 총리,제임스 릴리 전 주한 미 대사 등을 비롯해 내외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아태재단은 이어 이날 오후 재단 초청인사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3빌딩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창립선언문을 낭독했다.
김 이사장은 창립기념식사에서 남북한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남북 양측에 촉구했다.
김 이사장은 재단창립이후 29일에는 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 등 북구 3개국을 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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