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소규모 동 통합 검토-행정.재정 효율 제고위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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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光州=李海錫기자]인구 10만명이하의 시.군통합등 행정구역 개편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소규모 동의 통합을검토중이다.
행정.재정적 낭비를 막고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인구및 면적이 매우 적은 도심상가지역의 과소동(寡小洞)등의통합조정이 골자이다.
대상지역은 동구의 충금.삼성.충수.대의.대금동등 5개동으로 각 동사무소의 관할인구가 도심공동화현상으로 계속 줄고 면적이 좁아 행정수요가 줄어드는등 여건이 크게 변화했음에도 일제때 이뤄진 구역분할을 계속 유지해오고 있는 곳들이다.서 구의 사구.
서1.서2동과 북구의 누문.유.북동등도 통합해야 한다는 지적들이 많아 타당성 조사결과에 따라서는 구역개편대상에 포함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시관계자는『동의 통합개편이 구의회선거구 감소로 지방정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점등을 고려해 시행할 방침』이라며『내년봄지방의원.자치단체장 선거후에는 정치적 이해관계때문에 현실적으로불가능해 선거전에 개편을 끝내야 한다는게 시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검토대상인 동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인구.면적(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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