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개발자금 농어촌 관련사업 집중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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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光州=林光熙기자]전남도는 농산물시장 개방시대를 맞아 위기에몰린 농어촌을 보호하기 위해 4백65억원의 지역개발기금을 농어촌 관련사업에 집중지원키로 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청등 각급 행정기관의 공사및 용역.
물품 구입계약때 공채 소화분등으로 조성된 지역개발기금중 4백65억원을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타결로 폐농위기를 맞고 있는 농어촌지원 사업비로 활용키로 했다.
도가 융자지원할 대상사업은 농어촌의 상.하수도사업을 비롯해 도로 확장및 포장,농산물 가공공장과 저온저장시설,특산품단지 조성,쓰레기 매립.소각사업등 농어촌의 소득향상과 생활환경개선사업등이다. 이에따라 도는 이달말까지 일선 시장.군수로부터 융자신청을 받아 상반기중자금을 지원할 계획인데 융자조건은 상.하수도사업의 경우 연리 7%,2년거치 10년 균분상환,기타사업은 연리 8%,3년거치 5년 균분상환이다.
도는 79년부터 지역개발 기금제도를 도입,그동안 총 2천35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완도군등 도내 27개 시.군의 상수도 수질개선및 확장사업에 9백91억원을 지원하는등 각종 지방개발사업추진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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