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소비자 가전제품 수요 크게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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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釜山=金寬鍾기자]지역경제의 전반적 불황에도 불구,지난해 부산지역 소비자들의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산상의에 따르면 가전제품 3社의 지난해 부산지역 판매실적은 4천5백12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0.1%나 증가했다. 이는 세탁기.냉장고등 가전제품의 대형화로 판매실적이 증가한데다 고수익상품인 첨단 제품의 신규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올해 가장 치열한 판매경쟁을 보인 세탁기가 잇따른 신제품개발에 힘입어 가전제품3사 합쳐 모두 15만9천5백13대(7백89억원)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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