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책 1억3922만부 발행-출판문화협회 집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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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93년 한햇동안 국내서 출간된 신간도서는 총2만6천3백4종에1억 3천9백22만1천7백24부로 92년에 비해 6.1%,부수로는 1.9%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집계한 『1993년 출판 통계』에서 밝혀졌다.이처럼 전체 발행부수가 1.9% 밖에 늘지 않은 것은 출판량의 60.6%를 차지하는 학습참고서 부수가 대학입시 제도의 변화로 지난해 보다 크게 줄어 든 4.7%수준에 머물었기 때문이다.
분야별 발행종수와 증가율을 보면 ▲총류가 3백50종이 간행돼50.8%로 가장 많이 늘어났고 ▲순수과학이 4백20종으로 28%▲어학이 1천1백43종으로 21.7%▲문학이 5천3백36종으로 14.6%▲철학이 6백80종으로 11.8% ▲사회과학이 3천1백6종으로 8% ▲학습참고서가 4천85종으로 4% ▲예술이 1천1백73종으로 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역사는 9백24종으로 3%,아동은 4천61종으로 2.1%,종교는 2천40종으로 0.1%가 각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 통계에 따르면 한종당 평균 발행부수는 5천2백92부로 92년에 비해 4%,2백25부가 줄었고 평균 가격은 7천5백91원으로 5.5%,4백원이 올랐다.또 한권당 평균 쪽수는 2백60쪽으로 92년에 비해 3쪽이 늘어나 1.1 %의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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