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쓰레기매립장 포화상태-주민반대로 증설도 어려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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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春川=卓景明기자]주민반대로 쓰레기매립장 확보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내 쓰레기매립장의 31%인 22개소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쓰레기매립장설치가 새해들어 가장 큰 현안이 되고 있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모두 70개소의 쓰레기매립장이 있으나 이중 춘천시와 명주군주문진읍 쓰레기매립장은 이미 작년9월에 사용기간이 만료됐으며 홍천읍.평창읍등 10개소는 이달말로 넘쳐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또 춘천군 신북면 쓰레기매립장은 오는 2월에,명주군 옥계,평창군 도암,인제군 상남,고성군 간성.현내.토성,명주군 강동.연곡면등 8개소는 오는 6월과 12월 사이에,태백시 상장동은 95년 6월이면 포화상태에이르게 된다.
도는 이에따라 원주.춘천.강릉.속초.동해등 5개지역에 광역쓰레기 매립장터를 찾고있으나 주민들이 반발,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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