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라운드 대책협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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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환경처·산학연 전문가 14명 참여… 내 3일 가동
환경처는 29일 환경관련 국제협약이 속속 발효됨에 따라 범정부차원의 그린라운드 대책협의회를 구성,내년 1월3일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대책협의회는 환경처장관을 위원장으로 삼성·현대 등 대기업 및 상공회의소·중소기업협동중앙회 등 경제단체를 포함,산·학·연 전문가 14명과 환경처 기획관리실장,실·국장 등으로 구성된다. 협의회는 ▲그린라운드 관련정보의 평가분석 ▲환경관련 무역규제조치의 국내 영향분석 및 대비책 마련 ▲국내 환경기준의 단계적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그린라운드에 대응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를 위해 환경처 실무자들로 구성된 실무대책반은 무역과 환경에 관한 국제동향을 분석하고,국내 산업일반의 오염공정 현황파악 및 개선대책을 강구하며,환경기술개발 계획을 수립·제시할 계획이다.
실무대책반은 이와함께 내년 2월19일까지 대책시안을 마련한뒤 GATT 등 유엔교육기관,ISO(국제표준화기구)·OECD 등 국제협력기구,미·일·EC 등 선진국을 직접 방문해 환경과 무역에 관한 동향을 파악,3월중 대책협의회를 통해 종합대책안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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