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고객 50대도 상당수-강원지방경찰청 실태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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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노래방을 찾는 고객은 30대가 가장 많으나 50대 이상도 상당수에 이르는등 모든 연령층이 폭넓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방경찰청이 도내 34개 노래방에 대해 실시한 실태조사결과 오후9시부터 10시까지 이용고객 6백56명 가운데 30대가 2백34명(36%)으로 가장 많고 20대 1백80명(12%),40대 1백79명(12%),50대 이상 61명 (9%),10대 2명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2백36명으로 가장 많고 근로자 1백45명,대학생 86명,기타 1백89명 등이다.또 동료와 함께 오는경우가 2백68명(41%),친구및 연인과 오는 경우가 2백6명(31%),가족과 오는 경우가 1백14명(17% )으로 나타났으며 혼자 찾은 경우도 4명에 달했다.
업소당 하루평균 고객은 59명이며 이중 남성이 33명(56%)으로 여성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3백62개 노래방 가운데 5개업소만 고객이 부르는 노래를 녹음, 판매할 뿐 나머지 업소는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春川=李燦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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