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등록 2백사 돌파/1년1개월만에 두배로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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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장외시장 등록법인이 2백개사를 넘어섰다.
2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이달 12개사가 새로이 장외거래종목으로 등록함에 따라 장외등록법인은 모두 2백1개사에 달해 92년 11월 1백사 돌파이후 1년1개월만에 두배규모로 늘어났다.
87년 4월 증권업협회 내에 개설된 주식 장외시장은 90년말 66개사,92년말 1백26개사로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92년 7월 기업공개를 원하는 중소기업들에게 1년이상 장외시장을 거치도록 의무화하고 등록법인에 대해 배당소득세 경감 등 각종 세제혜택이 주어짐에 따라 올들어서만 79개사가 등록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장외거래 종목으로 등록한 법인은 삼덕제지·세원·대양제지공업·세화·국제밸브공업·청보산업·보성건설·형진건설·한국보안공사·진로발효·성지건설·적고 등 12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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