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수출 한국상품 관세인하/13개 품목 평균 32%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95년부터 5년간
일본은 한국의 대일 수출 주종종목 13개에 대한 관세를 95년부터 5년에 걸쳐 평균 32%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스포츠용 신발·여행용 가방·가죽의류·폴리프로틸렌 등의 대일 수출이 큰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외무부 당국자는 21일 『정부는 그동안 일본에 16개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하해주도록 요청해왔다』면서 『일본은 최근 제네바에서 열린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에서 한국의 이같은 요구를 수용,이중 13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인하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들 13개 품목의 연간 대일 수출액은 전체 대일 수출의 7%를 차지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