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루시디 접견 “언론의 자유 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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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워싱턴 로이터.AP=聯合]『악마의 詩』의 저자 샐먼 루시디는 24일 美 백악관을 방문해 빌 클린턴 대통령과 만났으며,이에 앞서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앤터니 레이크 국가안보담당보좌관과도 1시간가량 회동했다고 마크 기어런 백악관 공보국장 이말했다. 기어런 공보국장은 이번 회동이『말이나 글로 표현한 것때문에 죽음의 위협을 받는 사람을 위해 미국이 언론의 자유에 대한 지지를 보여줄 목적으로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루시디는 이란의 회교지도자 故아야툴라 호메이니翁이 그의 대표적인 저서『악마의 詩』가 회교를 모욕했다는 이유로 사형을 선언한 이후 4년간 계속 도피생활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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