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독서실>아더 블로크 저,머피의법칙지혜의패러독스

중앙일보

입력 1993.11.24 00:00

지면보기

종합 12면

지난90년 출간돼 미국과 일본에서 비소설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던 『머피의 법칙』한국어판이 『머피의 법칙 지혜의 패러독스』란 제목으로 나왔다.
이 책은 저자 아더 블로크가 미국에서 떠도는 역설적 경구들을집대성한 것으로 이인식씨가 옮겼다.
미국인들이 흔히 사용하는「머피의 법칙대로」란 구절은 새로운 원리라기보다 평범하면서도 쓸모가 있는 기지와 지혜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다음은 그중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파킨슨의 제5법칙=중요한 결정을 미룰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유능한 관리는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반드시 그 방법을 찾아낸다. ▲콘웨이의 법칙=어떤 조직에서든 모든 상황을 꿰고 있는 사람이 항상 있게 마련이다.그런 사람은 곧 잘리게 된다.
▲토론의 제1법칙=바보와 언쟁하지 마라.어느쪽이 바보인지 구별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토드의 정치가의 2대원리=1,정치가가 무엇을 말하고 있든 그것은 결코 모두 진실이 아니다.2,정치가가 무엇을 말하고 있든 그것은 돈 이야기다.
▲에반의 법칙=전면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의연할 수 있는 사람은 문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다.
▲톰슨의 법칙=상황이 이상해지면 이상한 녀석들이 전문가가 된다. ▲긴즈버그의 정리=1,승리란 있을 수 없다.2,무승부도 없다.3,중도 포기도 없다.
▲긴즈버그 정리에 대한 프리먼의 코멘트=1,자본주의는 승리할수 있다는 가정을 전제로 한다.2,사회주의는 무승부 할 수 있다는 가정을 전제로 한다.3,신비주의는 중도포기할 수 있다는 가정을 전제로 한다.
▲스코프의 법칙=아이들은 더러운 바닥에는 아무것도 흘리지 않는다. ▲퍼더의 법칙=시작이 좋으면 끝이 나쁘다.시작이 나쁘면끝은 더욱 나쁘다.
▲실패에 대한 팬스톡의 규칙=첫번 시도에서 성공하지 못하면,자신이 해 보았다는 증거를 모두 없애라.
▲머피의 법칙의 덤=수학의 정의로는 1+1=2다.머피의 법칙으로는 이경우의「=」은 『그런 일은 거의 있을 수 없다』로 해석된다. ▲맨켄의 법칙에 대한 그로스먼의 잘못된 인용=복잡한 문제에 대한 해답은 단순하고 알기쉬우며 잘못되어 있다.
〈까치.3백20쪽.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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