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장 2부종목 강세 예상-한신경제연구소 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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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12월「연말장세」에서는 평균적으로 시장1부종목보다 2부종목이더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韓信경제연구소가 85년부터 92년까지 8년간 12월 한달동안의 주가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세 상승기나 하락기에 관계없이 이 기간중에는 시장2부 종목이 1부종목보다 더 많이 올랐다.
2부종목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종합주가지수 평균상승률(2.52%)보다 높은 5.42%였던 반면 1부종목은 2.07%에 불과했다. 그러나 규모별.업종별로는 대세상승기(85,87,88년)와 하락기(86,90,91년)가 달라 대세상승기의 경우 대형주상승률이 6.48%로 중형주(4.14% 상승),소형주(5.67% 상승)보다 많이 올랐다.
그러나 약세장에서는 대형주가 3.40%하락해 중형주(1.53% 하락),소형주(1.79% 상승)보다 낙폭이 컸다.
또 상승기에는 건설.무역.금융업종등 소위 트로이카株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하락기에는 식음료.제지.비금속광물.기타제조업등 내수관련업종株의 수익률이 더 나았다.
연구소측은 현 장세를 대세상승기로 규정한다면 올「연말장세」는과거 주가의 행태로 봐서 2부종목.대형주.트로이카株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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