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亞太版 IEA 추진-17일 APEC회의서 제안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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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東京=聯合]日本 통산성은 오는 17일부터 美國 시애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에서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에너지를 비롯,환경정책을 협의하는 국제 기관의 설립을 제안할 방침이라고 일본의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통산성이 구상하고 있는 국제 기관은현재 석유 주요 소비국들로 구성돼 있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APEC版과 같은 것으로 이 기관은 장차 자원의 개발.비축.비상시의 융통.환경 정책의 협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마가이 히로시(熊谷弘)통산상은 18일의 APEC 각료 회의에서『경제성장.에너지.환경은 3위1체로 앞으로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지 않으면 안될 중요 정책대상』이라는 점을 강조한 후 APEC 각료회의 가맹국이 공동으로 이 문제를 협 의할 수있는국제 기관의 창설을 공식 제안할 계획이다.
통산성은 특히 내년부터 국제기관 설립을 위한 기초 연구에 착수,1년안에 보고서를 작성하는 한편 95년 일본에서 열리는 APEC 각료회의에서 정식으로 기관을 설립토록 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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