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료 내년 10% 인상-경기,96년까지 40% 올리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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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기도는 94년부터 96년까지 3년동안 상수도 요금을 현행보다 40% 인상키로했다.
5일 도에 따르면 현재 팔당 상수원의 경우 t당 평균 생산원가가 2백74원인데 비해 판매가는 2백원으로 74원의 적자를 보고 있어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경기도는 하루평균 1백57만t의 팔당원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연간 적자액이 4백24억원에 이르고 맑은물 공급을 위해 끌어들인 채무가 4천8백57억원이나 된다.
도는 이에따라 우선 내년 상.하반기에 각각 5%씩 모두 10%내에서 상수도 요금을 인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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