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총련 광주美문화원 폭력시위 엄단-3부장관 합동회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정부는 光州.全南지역 총학생회연합(南總聯) 소속 대학생들의 光州아메리칸센터앞 화염병시위와 관련,3일오후 정부종합청사에서 李海龜내무.金斗喜법무.吳炳文교육장관의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어떠한 명분이라도 폭력시위는 용납될 수 없다』면서『 폭력시위 주모자들을 색출,예외없이 법에 따라 엄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3부장관은 회견에서『문민정부이후 새로운 시위문화 정착을 위한정부의 노력과 국민의 여망을 저버린채 구태의연한 극렬 화염병 시위가 재연돼 충격이 더욱 크다』면서 『특히 남총련 간부들이 국가보안법 철폐,주한미군 철수,고려 연방제,북한 핵사찰 거부등북한의 주의.주장과 동일한 주장을 하는 것은 북한의 노선에 동조하는 것으로 절대 용인될수 없다』고 못박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