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무이자 할부기간 축소-최고36개월서 1년내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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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자동차의 무이자 할부기간이 1일부터 最長 36개월에서 1년이내로 축소된다.신용카드社들도 각종 할부.현금서비스 한도를 낮춘데 이어 해외에서의 이용한도를 잇따라 줄이고 있다.
1일 現代.起亞.大宇등 자동차 3사에 따르면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차종에 따라 길게는 36개월까지 무이자할부판매를 해왔으나이날부터 모든 차종에 대해 무이자기간을 1년이내로 줄이기로 했다. 現代자동차는 지금까지 20개월간 적용해주던 엑셀.스쿠프의무이자할부기간을 8개월로,7~8개월이었던 엘란트라는 6개월로,5~7개월이었던 뉴그랜저.쏘나타Ⅱ는 4개월로 각각 줄였다.
起亞자동차도 20개월까지 무이자할부판매하던 프라이드의 무이자기간을 9개월로,세피아는 15개월에서 9개월로,콩코드. 캐피탈도 24개월에서 12개월로 줄였다.
大宇자동차의 경우 무이자할부판매를 르망은 24개월에서 12개월로,에스페로.프린스는 20개월에서 10개월로 각각 단축했다.
한편 비씨카드는 해외 현금서비스 한도를 우량회원의 경우 한달에 3천달러에서 1천5백달러로,골드회원은 3천달러에서 2천달러로 줄였다.
장은카드도 해외 현금서비스를 일반회원은 한달 3천달러에서 1천달러로,골드회원은 3천달러에서 1천5백달러로 낮췄다.
이에 앞서 국민카드. 엘지카드는 지난 9월부터 우량회원의 한도를 종전의 3천달러에서 1천달러로 줄여 시행해오고 있다.
신용카드사들이 이처럼 이용한도를 줄이고 있는 것은『최근 일부사채업자들이 해외에서의 현금서비스 한도가 국내보다 5배가량 높은 점을 이용,회원들의 카드를 모아 해외에서 현금서비스를 받아준뒤 수수료를 받는 사례가 생기고 있기 때문』이 라고 업계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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