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 아시아 5연패-제7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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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한국이 제7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5연패를 이룩했다.한국은 6일 새벽(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벌어진 최종일결승전에서 李錫王(8골.상무)趙範衍(5골.경희대)曺永信(4골.
상무)트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쿠웨이트를 26-2 2로 물리치고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올해 처음 아시아권 대회에 모습을 나타낸 舊蘇 카자흐를 비롯,쿠웨이트.일본.중국등 역내 12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 83년 제3회 대회 이래 5회연속 우승한 것이다. 한국은 중반까지 이석왕의 활약에 힘입어 4~5점차로 여유있게 리드를 지켰으나 쿠웨이트의 막판 총반격으로 21-20으로 쫓기는 위기상황을 맞았다.그러나 이 고비에서 장신(2m1㎝)尹京信(경희대)의 두차례 고공슈팅이 잇따라 성공하고 G K 李其浩(상무)의 결정적인선방으로 고비를 넘겨 4점차로 승리했다.현지교민과 상사직원등 1백여명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열띤 성원을 보냈으며 대회기간 중에도 한국음식을 충분히 지원하는 등 뜨거운 동포애를 발휘하기도.
◇최종일 결승(6일) 한국 26 14-1212-10 22 쿠웨 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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