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엔 평화군본부 창설제의/“「핵확금」이 외교 최우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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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클린턴 총회 연설/유엔기구 축소개편 지지
【워싱턴=진창욱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7일 유엔연설을 통해 유엔 평화유지군 본부창설을 제의하고 홱확산방지와 시장민주주의 확대가 미국의 주요 대외정책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핵확산방지가 미국 외교 최우선 정책이라고 말하고 세계핵확산 방지조치에 따르지 않는 나라에 대해서는 무역 및 기술교류을 억제할 것임을 시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유엔개편을 제의하면서 유엔 평화유지군 본부창설과 함께 이 본부에 기획참모진을 비롯,정보·병참·작전센터의 설립을 주장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의 유엔기구 축소개편안을 지지했다.
그는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과 앤터니 레이크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이미 공개한 ▲확대전략 ▲핵 등 대량 파괴무기 확산금지에 관한 미국의 대외정책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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