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흑자삭감/목표설정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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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연합】 일본정부는 오는 16일부터 경상수지 흑자를 국내총생산(GDP)의 일정 비율내로 삭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목표설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13일 일본정부의 한 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일본정부는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총리가 사적 자문기관인 경제개혁연구회를 통해 목표 설정을 검토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제개혁연구회는 연말까지 ▲규제 완화 ▲내외 가격차의 시정 ▲시장 참여의 개혁 등 폭넓은 관점에서 흑자 삭감을 위한 일본 경제의 새로운 경제구조 개혁지침을 작성할 방침이며 이 가운데 경상수지 흑자의 적절한 삭감 수준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평화협정 조인식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한 하타 쓰토무(우전자) 일본 부총리겸 외상은 이날 워런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일본은 대미 무역흑자를 줄이도록 성과를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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