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PGA월드시리즈 남아공 앨런 역전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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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아크론(美오하이오주)外信綜合=本社特約]南阿共의 풀턴 앨럼(35)이 총상금 2백만달러가 걸린 美PGA월드시리즈골프대회에서역전우승,올시즌 2관왕에 올랐다.앨럼은 29일 이곳 파이어스톤CC(파 70)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날 62타를 기록,합계 10언더파 2백70타로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와 5타차로 지난해 챔프 크레이그 스태들러,올시즌 4관왕닉 프라이스,짐 갤러거등 3명이 공동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앨럼은 지난 5월 콜로니얼 제패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정상에 오르면서 우승상금 36만달러를 추가,총획득상금 77만4백38달러로 상금랭킹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또한 10년 동안미국투어 예선면제 티킷도 부상으로 받았다.
전날 선두그룹 닉 프라이스.짐 갤러거.그레그 노먼.데이비드 에드워즈등 4명에 1타차로 뒤졌던 앨럼은 이날 2번홀에서 12m짜리 칩샷을 이글로 연결시키며 선두에 나선뒤 12번홀까지 6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에드 워즈와 노먼은 이날 각각 72,73타로 부진,6위와 공동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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