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파」 조직폭력배 7명 구속/「서방파」와 세력다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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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지검 강력부 김홍일검사는 28일 「서방파」 조직폭력배들과의 세력다툼 과정에서 보복폭행을 일삼아온 혐의(폭력)로 정병석씨(28) 등 「동아파」 조직폭력배 7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동아파」 행동대장 박성경씨(29)와 「서방파」 행동대원 박남경씨(22)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지명수배했다.
구속된 「동아파」 정씨 등은 2월초 「서방파」가 장악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S가라오케 주점에서 같은 조직원인 박원식씨(24·수배중) 등이 집단폭행을 당하자 같은달 6일 S가라오케주점에서 나오던 정모씨(26) 등 3명을 「서방파」 조직원으로 오인,생선회칼을 휘두르고 야구방망이 등으로 마구 때려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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