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핵 전면사찰 모색/31일 회담때 공정성논의 불원/IAEA대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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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는 31일 평양에서 열릴 북한과의 핵문제 협의에서 전면적인 사찰이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재개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한스 마이어 IAEA 대변인 27일 밝혔다.
마이어 대변인은 북한측이 이번 평양협의에서 IAEA의 공정성문제 해결에 중점을 둘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IAEA는 공정성문제에 관해 논의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IAEA측은 북한에 대한 전면적인 사찰이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지난 2월 이전과 같은 상태로 재개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핵시설에 대한 IAEA의 사찰은 북한측이 핵폐기물 저장소로 추정되는 영변 핵단지내 2개 시설의 공개를 거부한 이후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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