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IAEA 핵협상 재개/빠르면 내주… 북한측에서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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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배명복특파원】 북한의 핵안전협정 이행과 관련한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간의 협의가 빠르면 내주중 재개된다.
데이비드 키드 IAEA 대변인은 18일 공식발표를 통해 『북한이 핵안전협정 이행에 관한 협의재개를 목적으로 한 협상팀 파견을 17일 IAEA측에 요청해왔다』고 밝히고,『이 요청에 따라 조만간 평양에서 양측간의 협상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관계기사 5면>
그는 『협상재개 요청에 대한 IAEA의 공식회신이 19일 북한측에 전달될 것』이라면서 『구체적 협상일자와 대표단 구성 등은 북한과 협의를 거쳐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IAEA의 한 소식통은 『협상재개 시기는 빠르면 다음주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이번 협상에서는 영변 핵단지내 두개의 미신고시설에 대한 접근 문제가 중점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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