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협상재개/노조,11개안 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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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울산=김상진기자】 울산 현대 계열사들의 노사분규는 휴가후 6일 협상을 재개한 현대중공업 노조가 또다른 협상안건들을 제시해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으나 현대중장비는 5일 노사간 잠정합의안을 마련,조합원 찬반투표를 7일쯤 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6일 나흘간의 집단휴가를 끝낸뒤 4시간 부분파업속에 협상을 재개했으나 노조측이 ▲비오는 날 야외작업 중단 ▲산업재해 환자들의 경비요원 채용 ▲노동자회관 건립기금 30억원 출연 등 또다른 11개항을 제시했다.
이 때문에 휴가전인 지난달 31일 협상에서 핵심쟁점이었던 해고자 문제 등의 의견접근으로 타결 실마리가 보이던 협상분위기가 또다시 경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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