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숙적 일본과 제7회 아시아 여자 배구선수권대회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28일 중국 상해 체육관에서 벌어진 5일째 준결승리그 E조 경기에서 4연패를 노리는 장신의 중국에 3-1로 역전패, 2승1패의 조 2위로 4강이 겨루는 결승토너먼트에 올라 F조 1위인 일본과 30일 준결승에서 대결하게 됐다.
한국은 이날 지경희·홍지연·장윤희의 강·연타가 잇따라 성공, 첫세트를 15-8로 따내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2세트 들어 중국의 장신공격수 왕타이(1m89㎝) 라이야원(1m80㎝) 의 타점 높은 강타와 블로킹에 무너졌다.